
기능성 위장 장애도 체질에 따라 case by case 로 접근해야
주변을 둘러보라. 직장인들의 경우, 최소 4명에 한 명 정도는 속이 너무 안 좋아서 점심을 거르거나, 심하면 구토까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기능성 위장장애란 병적인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오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과 육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흔히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고 한다.
심한 스트레스는 없는 병도 만들기 마련이다.
내부 장기 중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장기가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 계통이다. 따라서 불안,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은 위산의 분비나 위 운동기능에 영향을 미쳐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그리고 이 증상은 남성보다 여성이 2.5배 정도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는데 이것은 여성의 성격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잘 반응하고 예민하기 때문이다. (두통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3배 정도 높은데,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통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신경이 곤두설 때 식사를 하면 복부 불쾌감은 더 심해지는데 이 때 위는 과도한 아드레날린 분비나 장부의 불균형 발생으로 음식을 전부 분해하기가 힘들어진다.
소화기 계통 질환의 경우 단순히 위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다른 문제, 체질적 성격이나 특성, 장부의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관련 장부는 체질별로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8체질 중 토양체질의 위장병은 신장과 심장의 불균형으로 발생되며 목양체질은 간과 췌장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게 된다. 8체질 의학은 기존의 의학과는 다르게 독창적이며,
개인 체질에 따라, 특성에 따라 case by case로 접근하기에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체질에 따른 음식도 해로운 것과 이로운 것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안다면 소화에 해를 끼치는 음식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 음식 먹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과식을 피하도록 하자. 위는 당신의 내부 기관이다. ‘위’는 몸 안에서 당신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급하게, 대충 씹어 먹는 것은 ‘위’에게 과도한 뭉텅이의 서류뭉치를 던져주며 빨리 해내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괜히 병을 떨쳐내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