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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칼럼] 피부가 묘기를 부려?
  작성자 : 월드연합한…     작성일 : 09-08-07 15:06     조회수 : 3805    

피부가 묘기를 부려?

피부에 대한 고민, 가려움에 대한 고통, 현대 사회의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이것,
skin의 문제는 너무나 허다하게 만연해 있지만 그 고민의 강도는 너무나 세다.

특히나 가려움증, 이것은 은근히 사람을 피 말리는 것 중의 하나다. 예전에는 “알레르기”같은 피부 질환에 대해 “별 것 아닌 것” 정도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현재는 “아토피성 피부염”같은 고통스런 질병의 보편화에 다들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염려한다.

30세, 경화씨는 한 달 전부터 피부 가려움증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그저 좀 가려운 증상에 대해 음식을 좀 잘못 먹었겠거니 하며 넘겨버렸지만 반복적으로 가렵고 어디 조금만 부딪히거나 닿게 되도 두드러기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붉어져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게 되니 신경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걱정이 된 그녀는 며칠 전 피부과를 찾아가 알레르기 검사도 해 봤지만 특별한 사항은 말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고 며칠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가려우면 다시 한 번 병원을 방문하라는 얘기를 들었단다.  답답해진 그녀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자신이 아토피냐고도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아직은 딱히 단정지을 수 없는 상태라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었다.

곧 임신 계획 중이라 피부과 약을 먹고 싶지 않았던 경화씨는 다급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원을 찾아온 것이다. 그녀의 경우 진단을 해 보고 지금까지의 증상을 봤을 때 “피부묘기증”이었다.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긁었을 때 긁은 모양 그대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흔히 피부에 선이 그어져 그림을 그려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외부자극에 의한 두드러기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인구의 5% 정도가 이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이것은 경화씨처럼 20~30대 젊은 성인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이것이 몇 년 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알레르기, 지루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라면 더 심각해진다.

피부묘기증은 조금만 피곤한 상태, 혹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체질마다 맞는 장부편차가 무너지게 되어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火 가 자신의 자리를 못 잡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쉽게 얘기하자면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있다면 몸이 방어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현재 임신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런 면역체계가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녀에게도 아토피나 천식 같은 면역질환들을 물려주게 될 가능성이 염려된다.

원에서는 먼저 체질을 진단한 후 피부묘기증이 나타난 기간과 몸 상태에 따라서 침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면역체계가 원활히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접근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한 두 번 치료에 낳기보다는 얼마간의 꾸준한 치료와 노력이 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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