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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칼럼] 어머니란 이름을 가진 당신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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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월드연합한…
작성일 : 11-05-24 11:47
조회수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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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란 이름을 가진 당신이라면,,,
흔히 버스에서의 아줌마라고 하면 억척스러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자리 확보를 위해서 뛰어가거나 먼저 앉은 사람들에게 눈치를 주는 등의 모습이 아줌마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아줌마들에게도 우아하고 도도한 아가씨 시절이 있었다. 높은 굽의 힐을 신고 하루 종일 쇼핑을 하고서도 버스에서 자리에 앉으려고 애를 쓰지 않는 모습을 간직하던 아가씨 시절 말이다.
아가씨를 아줌마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도 굵어지고 피곤을 느끼는 체력이 되었다. 이제는 서있고 싶어도 서있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특히나 아이를 낳고 나서 산후 조리를 잘못하거나 유산 후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 정도가 심하다.
결국 여성의 신체를 약하게 하는 것은 출산과 육아의 과정 중에서 제대로 되지 않은 산후조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이 일생에 가장 몸을 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는 임신과 출산과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후풍, 요실금, 산후비만 같은 산후의 증상들이 산후조리에 모두 달려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산후에 몸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먼저 제거하지 않고 기혈을 보할 경우에 몸에 해롭다고 쓰여져 있다. 따라서 철저한 진맥과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어혈이나 노폐물을 먼저 제거한 후에 기운을 보강하는 한약이나 식품을 처방하는 것이 좋다.
아이를 낳고 살이 찌는 산후비만도 사실 살이 찌는 그 자체보다 몸 속에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몸이 붓는 현상의 일종이다. 또한 육아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산후에 비만이 생기고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며 아가씨가 서서히 아줌마가 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완된 골격이 다시 원상복귀 되기 까지는 약 백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무리한 노동이나 외출을 삼가고 막연히 보약만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맞는 산후조리는 따끈한 온돌에서 미역국을 먹는 것이 제일이다.
현대식의 산후조리는 외국 여성들의 기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우리의 체질에 맞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생명이 잉태되어 세상에 태어나기 까지는 어머니라는 위대한 존재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녀의 건강과 젊음을 지키면서도 건강한 어머니로 거듭나기 위해서 산후조리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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