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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칼럼] 한의학에서 권하는 산후조리법
  작성자 : 월드연합한…     작성일 : 11-06-23 11:27     조회수 : 2453    
한의학에서 권하는 산후조리법

출산 이후의 여성은 극도로 지쳐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해줘야 한다. 그러나 출산은 질병이 아닌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특별한 산후질환이 없으면 산후조리만 잘 해도 건강을 곧 회복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물론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산후조리는 대개 3~4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생각한다. 분만 후 약 1주일은 자리에 누워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해 이완된 몸의 구조를 회복시키고 그 다음 1주일은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기도 하고, 모유를 적극적으로 먹인다.

다음으로는 산모의 상태를 살피면서 차차 산후조리를 끝내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온다. 많은 여성들이 과거 제대로 된 산후 조리를 하지 못해 생긴 산후풍을 출산 후에 완벽한 산후조리를 하면 그 증상이 사라진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설이다.

여성은 대지와 같아 지력이 쇠약해진 땅에 적당한 거름이나 휴식을 주지 않고, 곡식을 무리하게 경작하면 풍년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황무지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젊음을 중년까지 이끄는 가장 좋은 비결은, 젊었을 때에 몸을 잘 돌보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한의학에서 권하는 산후조리 방법

1. 출산 후 1주일 정도는 자리에 누워있는 것이 좋다.  머리 쪽은 높게 하고, 무릎을 세운 자세를 자주 취한다. 이 자세는 산도가 아래쪽으로 향해 산후 불순물 등이 잘 배출되는 자세이다. 만약에 불순물이 배출되지 않고 자궁에 남아있으면 산후복통이나 아침통 등이 발병할 수 있다.

2. 거실은 적당한 습도와 일광을 유지하고 찬바람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산후조리를 하는 방이 건조하거나 차게 되면 산모는 감기 등 외감성 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또 온몸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기를 걸리게 되면 치료가 늦어진다. 찬바람은 산모의 이완된 관절이나 근육에 영향을 미쳐 뼈마디나 살갗에 통증을 발생한다.

3. 산모의 배를 손으로 쓸어 내린다. 임맥이 흐르는 부위이므로 자극을 가함으로써 자궁의 수축을 촉진시키고 갈라진 피부에 대한 마사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

4. 모유를 먹인다. 모유를 먹이는 시기는 산모와 아이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나 대체로 출산 후 12~25시간 사이가 적당하다. 모유를 먹임으로써 자궁의 수축이 빨라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5. 식사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원기회복과 모유를 먹이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 여성보다 훨씬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다. 미역국이나 잉어 가물치 등의 음식이 산후부종이나 모유량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변비예방을 위한 야채 등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6. 산모의 몸에서 열이 나더라도 냉수나 찬 음식, 날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출산을 하고 나면 온몸이 쇠약해지고 몸 안의 진액이 모두 말라버리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서 허열(虛熱)이 나게 된다. 이때에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비위나 장이 손상을 입는다.

7. 국부를 청결히 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좌욕을 해야 한다. 산후의 성생활은 산후조리가 끝났을 때가 무난하다.

출산 후에는 사기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산후조리에 사용하는 용품도 깨끗한 것이 좋다. 또한 질벽의 점막도 약하기 때문에 상처를 입어 출혈을 일으키기 쉽고 성생활에 의한 감염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절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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