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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칼럼] 몸이 허하면 땀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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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월드연합한…
작성일 : 11-08-25 11:39
조회수 : 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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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허하면 땀이 난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및 노폐물 배설의 주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땀을 흘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정상적인 경우 어린아이는 비교적 땀이 많고 성인이나 노인으로 갈 수록 땀이 적게 난다.
그리고 몸이 비대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서 땀을 많이 흘리며 체질에 따라서도 땀을 흘리는 정도는 다를 수 있다.
이처럼 땀을 흘리는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몸이 허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를테면 체질적으로 땀을 흘려야 노폐물이 배출되고 몸이 더욱 가벼워지는 사람(주로 태음인)에게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땀을 흘릴수록 기운이 쇠약하고 어지러우며 식욕이 떨어지거나 또는 손발이 저리는 증상을 보이면 그 때는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징후로 봐도 무방하다.
한방에서는 다한증의 경우 자신이 땀을 흘리는 것을 자각하는지 여부에 따라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으로 진단하고 또 신체 어느 부위에서 땀이 나는가에 따라 머리털 사이에서 땀이 많이 나면 두한증(頭汗症), 이마에 땀방울이 많이 맺히면 액한증(額症汗), 겨드랑이에 땀이 줄줄 흐르면 액한증(腋汗症), 그리고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면 수족장한증(手足掌汗症), 사타구니에 많으면 음한증(陰汗症)으로 구별했다.
치료는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이른바 식은땀인 도한증의 경우 음부족의 원인으로 파악, 음액을 보충해주고 낮에 깨어있을 때나 식사 중에 땀을 흘리는 자한증은 반대로 양기를 보충하는 방법을 쓴다.
그리고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나는 음한증은 신(腎, 콩팥)이 허하고 양기가 쇠하기 때문에 역시 이에 맞는 치료법 즉 양기를 돋구워주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결국 한의학에서 보는 다한증은 그 원인과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섣불리 자의적으로 진단 처방하는 것을 금물이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면 황기를 삶아 먹어라’하는 속말은, 그것이 양기가 허해서 생기는 다한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만 도움이 될 뿐 다른 경우의 다한증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에 몸에 열이 많거나 태음인 체질인 사람, 비만증이 있는 사람은 황기가 오히려 혈압을 오르게 하고 두통을 유발한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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